리콜 요구에 中 장난감 업체 사장 자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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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유해 페인트가 사용된 장난감을 수출해 수입업체인 미국의 마텔로부터 리콜 요구를 받은 업체의 사장이 자살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완구업체인 마텔에 납품해 온 중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리다 토이'의 장 슈홍 사장이 지난 11일 회사내 공장 작업장에서 목을 매 숨진 체 발견됐다.



지난주 마텔은 리다 토이의 장난감에 납이 첨가된 페인트가 사용됐다며 150만개에 대해 리콜을 요구했고 중국 정부는 이에 리다 토이에 '수출 금지령'을 내렸다.

리콜 조치된 장난감에는 '엘모'(Elmo)와 '빅 버드'(Big Bird) 등 유명 제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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