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김정호 대표이사 90억 횡령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08.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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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오 (0원 %)는 13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 김정호씨가 9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엠피오의 자기자본 67억원의 13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측은 "김정호 대표이사의 횡령은 반기 회계감사 중 당사에 현금보유 부분에 대한 2007년 중 발생된 횡령"이라며 "총횡령금액 90억원중 2007년 8월 13일까지 80억원은 회사로 입금하고 나머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김정호대표가 횡령사실을 시인한 금액으로서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중"이라며 "김정호대표는 횡령금액에 대하여 개인의 재산등을 처분하여 2007년 8월중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8월중 상환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횡령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시 원문.

횡령ㆍ배임 혐의발생

1. 사고발생내용 당사의 대표이사 김정호의 횡령혐의 발생
2. 횡령 등 금액 발생금액(원) 9,000,000,000
자기자본 (원) 6,696,826,000
자기자본 대비 (%) 134.39
대기업 해당여부 미해당
3. 향후대책 상기 대표이사의 횡령은 반기 회계감사 중 당사에 현금보유 부분에 대한 2007년중 발생된 횡령으로 총횡령금액중 90억원중 2007년 8월 13일까지 80억원은 회사로 입금하고 나머지 금액으로서 김정호대표가 횡령사실을 시인한 금액으로서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중에 있으며, 김정호대표는 횡령금액에 대하여 개인의 재산등을 처분하여 2007년 8월중 전액 상환하기로 하였음.
만약, 2007년 8월중 상환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하여 횡령금액을 회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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