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도 美 경제 낙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7.08.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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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이어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폴슨 장관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의 혼란은 서브프라임 시장 붕괴에 따른 것"이라며 "리스크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폴슨은 "신용시장과 증시가 장기간 안정되면서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긍정적일 정도로 미국은 그동안 '과도한 시기'를 지나왔다"며 "주택시장이 안정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매우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이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폴슨은 "중국은 세계 2위 미 국채 보유국이지만 중국의 보유 채권은 채권시장에서 일일 거래량보다 적은 양"이라며 "중국도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바라는 여느 투자자와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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