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1일 브라질 전기전자공업협회(ABINEE)가 발표한 2007년 상반기 시장 점유율 보고서를 인용, LG전자 제품 5종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브라질 전기전자공업협회는 전국 유통 채널과 제조사들로부터 판매량을 제공받아 시장 전체 통계를 정기적으로 집계, 발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장에 내놓은 타임머신TV과 게임TV 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것이 T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브라질내 TV제품 총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데 반해 LG전자 TV 판매는 오히려 34% 늘었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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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씨어터는 2006년 상반기 3위(23%)에서 1위(28%)로 새롭게 올라섰고 DVD레코더는 2006년부터, LCD 모니터는 2004년부터 1위를 계속 유지했다.
LG전자 브라질 지역대표 조중봉 부사장은 "LG전자는 브라질에서 전자·전기·정보통신 제품 모두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브라질 시장에 첨단 테크놀러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세계 유명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제품과 전략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브라질 법인은 그동안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위해 소비자 접점인 매장에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 고가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사 대비 우월한 브랜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 현지 매장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 4000여개 주요 매장에서 고객 관리, 상세한 제품 설명 등을 전개해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강화해 왔다.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TV매장에서 매장 직원이 소비자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