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기업들은 세심한 부분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업계 1위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다. 생활가전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시장을 5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64,000원 ▼5,400 -7.78%)는 최근 정수기 CP-07B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단계 정수시스템, 자동 필터 청소 기능 등 기본적 기능은 물론, 섬세한 부분에서도 최첨단 기능을 적용했다.
↑왼쪽부터 웅진코웨이 CP-07B, 쿠쿠홈시스 톱컨트롤에디션, 린나이 스마트 가스레인지
밥솥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쿠쿠홈시스도 마찬가지다. 쿠쿠홈시스는 압력밥솥의 증기 배출시 발생하는 소리에 소비자들이 놀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소프트스팀캡'을 개발, 적용했다.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린나이의 스마트 가스레인지 'RTS-N600VGT'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첨단 기능을 채택했다.
가스레인지가 단순히 가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센서가 온도를 감지해 화력을 조절해, 각 요리에 맞는 최상의 맛을 찾아준다. 스위치 하나만 누르면 밥 끓이기에서 뜸들이기까지 자동으로 불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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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쌀, 안불린 쌀, 죽 등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밥짓기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가스레인지가 소화가 된다. 버너에 열 감지 센서를 장착해 요리기 내부 온도가 과열되면 자동으로 불을 꺼주는 장치도 장착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가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은 세심한 부분에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것이 곧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