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 제이콤 투자.."짭짤하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07.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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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8개월만에 41억 시세차익

상장사 투자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제너시스투자자문이 제이콤 (0원 %) 지분 처분으로 8개월만에 4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제이콤은 27일 최대주주인 제너시스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2, 3호가 칸보유중이던 주식 315만주(계약 체결일 당시 총 발행주식수의 16.29%)와 경영권을 칸워크홀딩 주식회사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주당 매매가는 4200원으로 매매대금은 총 132억3000만원이다. 제이콤은 27일 전날보다 140원(3.73%) 내린 3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제너시스사모투자회사는 지난해 12월 두번에 걸쳐 제이콤 주식을 '경영참여'목적으로 총 91억1800만원에 매입했다. 제너시스는 평균 2800원대에서 지분을 매입했지만 주가상승과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8개월만에 41억1200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것이다.



제너시스는 제이콤 주식을 보유하며 '단순투자'와 '경영참여' 로 보유지분 목적을 이틀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펀드의 보유목적 변경은 수시로 가능하지만 상장사의 투자목적인 '단순투자'와 '경영참여' 등으로 혼재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감독당국의 지적 때문이었다.

제너시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사로, 디아이, 오엘케이에 투자하기도 했으며 최근 바이오사 리젠 지분을 17.52%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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