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사장은 29일 대전 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헬스&유스 컨퍼런스(Health & youth Conference)'에서 이같은 말로 환영사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개발의 생산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건강 관련 지출은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이 이런 상황에서 시장가치를 어떻게 창출해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에 사용하는 비용은 10년 새 4배로 증가한 반면 FDA 허가를 받은 의약품의 갯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반면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에 들어가는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이는 OECD 국가들에서 두드러져 2006년 GDP의 9%에 불과했던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2020년에는 13%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하식 LG생명과학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확보한 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만성질환.노화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R&D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임상 초기 단계까지의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위험이 높은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해외와의 공동연구, 외부 협력 등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신약의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