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2006년 국내 상위 8개 케이블TV MSO들의 영업실적을 비교한 결과 "디지털투자비용 부담과 IPTV 경쟁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한 MSO사업자는 태광 T-Broad(태광산업 (657,000원 ▲4,000 +0.61%)), CJ케이블넷+드림씨티(CJ홈쇼핑 (83,300원 ▲400 +0.48%)), C&M커뮤니케이션, HCN(현대백화점 (50,100원 ▼300 -0.60%)), CMB, 큐릭스 (0원 %), 온미디어 (0원 %),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등이며, 매출액 기준 전체 MSO사업자의 80%, 가입자수 기준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호조는 저가수신료 구조개선과 초고속인터넷, 홈쇼핑수수료, 광고 등 부가서비스 수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수익성면에서는 C&M커뮤니케이션이 EBITDA마진율 46.2%로 가장 양호했고, 매출액 규모 기준으로는 태광 T-Broad가 여전히 업계1위를 유지했으며, 이익성장율은 GS홈쇼핑이 전년대비 60%로 가장 높았다"고 밝히고 정확한 실적은 방송위원회에서 집계해 6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