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는 16일 정상회담을 갖고 IDR 프로젝트로 알려진 조호르주 개발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 합동 장관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리센룽 총리는 "조호르주 개발의 성공 여부는 동남아시아 국가간 협력 관계를 테스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조호르주 경제특구를 제조업과 투자·서비스·여행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70억링깃(140억달러), 20년간 3600억링깃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해외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조달할 방침이다. 조호르주의 면적은 싱가포르의 3배에 달한다.
양국은 또 반도체 칩이 내장된 스마트 카드로 여권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해 조호르주를 방문하는 양국 여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