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IFA서 신 기술력 과시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6.08.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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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평 전시부스서 풀HD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새로운 컨셉의 MP3 등 출품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 2006'에 참가, 첨단 제품 기술력과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과시한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최지성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높아진 삼성전자의 위상을 반영했다.



최지성 사장은 지난 2003년 IFA전시회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르네상스'를 주창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1100평,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18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 풀HD LCD TV, 차세대 광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DMB TV 등 60종 이상의 제품을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홈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AV 라이프스타일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 80여평 규모의 LCD 패널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 70인치 풀HD LCD 패널, 82인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을 선보인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프리미엄 LCD TV '모젤'을 비롯해 상반기 전 세계 히트제품인 LCD TV '보르도', 데이라이트 플러스 PDP TV 등 다양한 평판TV를 선보였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새로운 컨셉의 MP3플레이어 'YP-K5'를 비롯해 블루투스 기능의 MP3 'YP-T9', 울트라모바일 PC 'Q1', SSD를 탑재한 노트북 PC 'Q40', DMB폰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을 대거 전시했다.


AV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북유럽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주요 가구제조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가구들과 통합 전시를 통해 전자제품 위주의 전시 컨셉에서 벗어나 새로운 컨셉의 전시 공간을 선보였다.

별도로 마련된 LCD 패널 전시관에서는 19인치부터 82인치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LCD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업계 최초의 70인치 TV용 Full HD급 LCD를 비롯해, 기존의 40인치와 46인치에 더해 새로운 표준사이즈인 52인치와 57인치 풀HD 패널도 선보였다.



이 밖에 46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하여, 좌우 사면(斜面, 베젤, Bezel)이 얇아 여러 장을 얇게 이을 수 있는 40인치, 46인치 내로우 베젤용 패널, 57인치, 82 인치 등 다양한 사이즈의 대형 DID 제품군도 소개했다.

LED를 탑재해 103%의 색재현력을 구현한 24인치 와이드 전문 그래픽용 LCD와 21.3인치 고해상도 (QXGA급, 3메가 흑백) 의료용 LCD 제품도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동안 전시장 곳곳에 옥외 광고를 설치해 '이매진(Imagine)'을 주제로 한 제품 및 브랜드 광고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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