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민간분양 경쟁률 최고 3천대1 예상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6.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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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최우선 공급 1순위 2.1:1 수도권 전체 1순위 1960.9:1

'내가 청약하는 판교 아파트 청약경쟁률 얼마나 될까?'

'판교청약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별 청약경쟁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일반1순위는 인기 아파트가 최고 3000대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가 전용면적 25.7평형이하 중소형 주택의 판교 청약 예상경쟁률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에 따르면 최소 경쟁률은 1대1, 최대경쟁률은 3000대1로 예상했다.



1대1의 최소 청약경쟁률은 만 40세, 10년이상 성남거주 무주택자(최우선순위)에서 나왔으며 3000대1의 최대 청약경쟁률은 수도권 일반1순위 가운데 풍성과 한림아파트 등 30평형대 인기아파트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1순위 가운데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되는 아파트는 대광건영의 23평형 아파트로 200대1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청약경쟁률에서도 성남지역의 경우 △최우선 공급순위가 2.1대1 △우선순위(만 35세, 5년이상 무주택자) 12.9대1 △ 일반 1순위 162.8대1 등인 반면 서울, 수도권지역에서는 △최우선순위 23.5대1 △우선순위 162.9대1 △일반 1순위 1960.9대1로 예상됐다.

성남거주자이면서 40세, 10년이상 무주택자는 거의 당첨권에 해당되는 반면 수도권 거주 일반1순위자에게는 역시 '로또 아파트'수준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준셈이다.

이 같은 예상경쟁률의 기준은 2006년 2월 말 현재 1순위자 자격이 되는 212만5710명 가운데 성남시 해당청약통장가입자는 80%, 수도권 가입자는 50%가 청약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의 함영진 팀장은 "지금까지 단순 경쟁률 전망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건설업체별, 평형별 세부경쟁률을 전망함으로써 청약대기자들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청약접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날마다 최신 경쟁률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내집마련정보사 홈페이지(www.yesapt.com)에서 유료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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