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전적 경영인으로서 성공신화에 대한 강한 신념도 강하게 배어난다. 세부적인 자질로서는 파워 리더답게 신속성과 경쟁심이 강점이다. 한번 마음먹으면 올인 할 수 있는 체질적 근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덕영 사장의 리더십 컬러를 분석하기 위해서 직원 2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과반수인 50%가 초록색 파워 리더로 꼽았다. 주황색 브랜드 리더십이 18.18%로 그 뒤를 이었다. 다르게 생각하고 차별화로 승부하려는 주도적인 마인드가 빚어낸 리더십 보조 컬러라고 볼 수 있다.
리더십 평균도 똑같이 파워와 브랜드 리더가 높게 나타났다. 추진력을 앞세우는 초록색 파워 리더십을 주컬러로 꼽기에 충분한 결과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파워 리더의 대표적인 약점 중에 한 가지인 커뮤니케이션이 오히려 강 사장에게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강력한 파워 리더인 강 사장은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집중력이 돋보인다. 한마디로 돈의 흐름에 민감한 체질로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파이터의 분위기가 강하고 단기집중력이 남다를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강 사장의 리더십 과제는 경영의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다. 조직의 경영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하고 기여도를 창출하는데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성장 잠재기에는 리더의 강한 돌파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곤 한다. 하지만 도약기에는 핵심 인재가 매진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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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관성을 살려주는 리더의 지원과 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 소홀하면, 단기 성공이 오히려 장기적인 조직 피로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사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조직의 강점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 일사분란한 조직문화가 조직의 내적 신뢰감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근원이 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경영 리더십에 있어서 신뢰는 시작이요, 마무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