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세월호 진실 밝힐 '전진 기지' 목포신항, 준비 상황은?

2017.03.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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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전진기지인 '목포신항'은 세월호를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사고해역에서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기 전인 29일 찾은 목포신항에는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현장수습본부 설치 관계자들과 취재진, 경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세월호를 맞을 준비를 이어갔다.

정부는 약 60개 컨테이너를 목포신항 철재부두 3000㎡ 공간에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 인부들이 현장수습본부와 세월호 유가족의 숙소, 식당, 샤워실 등을 설치하고 있었다.

이들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과 전기, 통신 등의 설치작업도 한창이다. 한국전력은 세월호 거치 공간 및 사무동 공간에 600킬로와트(㎾), 주차장과 각 봉사단체·지원기관·편의시설 등에 200㎾ 등 총 800㎾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안을 위해 철재부두 주변에 높이 3미터의 펜스를 세우는 작업도 진행 중이었다.

영상 촬영·편집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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