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앨리스' 소희. /2022.10.27. /사진=머니투데이DB
소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친구, 지인들께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었다"고 운을 뗐다.
소희는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분들께 지금까지 사랑받아 쑥쑥 자랐고 어느덧 26세가 됐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돼 그분과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소식을 전하는 게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놀라셨을 팬과 지인 등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연예계 활동에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말 행복했고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희와 결혼을 앞둔 남성은 15세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소희는 오는 5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후 연예계 은퇴와 동시에 결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