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AFPBBNews=뉴스1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0% 오른 3만7780.3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지수는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장 내 매수세는 강하지 않은 상태"라며 "전날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축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지지통신의 보도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집권 자민당이 의료 보험료 등 산정에 금융소득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 등은 "자민당이 소득에 따라 징수되는 의료 보험료 등의 산정에 주식 배당 등 금융 소득을 반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증시는 정부 부양책 기대에 도움을 받았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54% 상승한3069.40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썼던 홍콩 항셍지수에 1.54% 뛴 1만7550.67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1.68% 오른 2만190.47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는 "중국 정부에 의한 시장 지원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계속 시장 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지수 기여도가 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