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피해 서천특화시장 임시 개장…함께 살려요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4.04.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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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5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을 방문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5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식을 방문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지난 1월 26일 대형화재로 인해 영업이 중단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인근 주차장 부지에 25일 임시특화시장을 개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개장한 임시특화시장이 연면적 4361㎡의 규모로서 대공간 막구조에는 수산물동 105개소, 식당 12개소, 농산물동 34개소가 입점한다고 밝혔다. 조립식(모듈러)에는 73개 일반동 점포와 컨테이너에는 일반동 3개 점포 등 총 227개 점포가 들어선다.

중기부는 앞서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 화재알림시설설치와 노후전선 정비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시설물에 난연등급 이상의 자재를 사용토록 법령을 정비했다.



또 500개 점포 이상의 중대형 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에 인접한 점포까지 소방청의 화재점검 대상에 포함시키고 상인회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등을 통해 전통시장 범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해 13개 지방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공동으로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장 상인의 자율소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본시장 개장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지역의 중요한 경제공동체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서천특화시장은 다시금 충청남도 및 서천군의 중심 상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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