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왕쥔린 한유망 CEO가 관광 상품개발에 협력하는 협약을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공사는 지난 27일 중국 칭다오시(靑島市)에서 조원용 사장 및 왕쥔린(王俊霖) 한유망 CEO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이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해 공식 운영하는 평화누리 캠핑장을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 북부 캠핑 체험 여행 상품을 처음으로 개발 출시해 DMZ 인근에서의 특별한 숙박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 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하여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