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준중형 세단 'K4' 세계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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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더 기아 K4를 소개하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더 기아 K4를 소개하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의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이하 K4)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3의 후속모델 격인 K4는 해외시장 전략형 모델이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 범퍼 가장자리는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기아 더 기아 K4 GT라인./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기아 더 기아 K4 GT라인./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로 운영한다. 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를 발휘한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구동성능을 갖췄다.

또 K4는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밖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기아는 K4를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K4를 포함해 EV6, EV9, 텔루라이드, 쏘렌토, K5 등 총 21대를 전시한다.


뉴욕 오토쇼 기아 전시관에 전시된 '2024 세계 올해의 차' EV9./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욕 오토쇼 기아 전시관에 전시된 '2024 세계 올해의 차' EV9./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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