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3·1절 연휴를 앞두고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하계기간'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1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의 일정으로 국제선은 이 기간 중 231개의 노선을 최대 주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취항 노선으로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있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 내륙노선 등 총 20개 노선을 주1831회 운항한다. 제주노선은 주1534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돼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은 주62회를 추가 임시 증편해 이용색의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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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운수권을 확대했듯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지속해 국민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고 기업활동도 지원하겠다"며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해 지역민의 이동편의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