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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은 이날 시초가 47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뒤 전날(20일) 결정된 공모가 34달러 대비 48.4% 오른 50.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레딧은 이날 한 때 주가가 공모가 대비 70% 이상 오른 58.50달러까지 올랐다.
레딧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95억달러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는 레딧이 3년 전 자금 조달을 받을 때 평가받은 시총 100억달러에 소폭 미달하는 것이다.
레딧을 계기로 미국 IPO 시장이 다시 살아날지도 주목된다. 지난 20일에는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회사인 아스테라 랩스가 상장해 주가가 72% 급등하며 IPO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2022년에 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2023년까지 2년간은 IPO 기업이 179개로 줄고 총 자금 조달액도 271억달러로 급감했다.
한편, 레딧은 매출액의 대부분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직 흑자 전환하지 못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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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의 주식 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벳츠는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미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