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탁구스타 부산서 나오나..'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2.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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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탁구스타 부산서 나오나..'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


국제탁구연맹(ITTF) 주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늘(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1914년 한국 탁구가 시작된 이래 100주년이 되는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40개국 선수단 약 2000명이 참가해 여자·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걸려있다.

여자 단체전에 신유빈·전지희·이시온·윤효빈·이은혜 선수, 남자 단체전에 장우진·임종훈·이상수·박규현·안재현 선수가 각각 출전한다. 신유빈·전지희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내일(17일) 개회식에선 전통문화 공연 취타대 행진과 대회 표어인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를 주제로 탁구를 형상화한 이디엠(EDM) 레이저 공연, 가수 소향의 대회공식 주제가 '윈 포 유(Win for you)'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탁구 스타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생활체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의 저변 확대로 우리나라가 활력 있는 스포츠 강국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를 계기로 K-컬처의 힘도 전 세계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유 장관은 부산지역에 버려진 폐공장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에프(F)1963' 현장을 먼저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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