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슈프리마는 2023년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전문 인력 확보에 투자를 집중했으며, 올해 이에 따른 성과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AI 기술이 적용된 얼굴 인식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 중이며,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도 증가함에 따라 전사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중동 지역 신규 수주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네옴 시티 건설 현장 내 네옴 병원에 이어 네옴 빌라에 출입통제 솔루션을 수주했으며, 향후 네옴시티 건설에 따른 후속 수주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통합보안 시스템 내 '바이오스타' 비중이 증가 추세이고, 스마트폰 갤럭시 S24 등에 탑재된 지문인식 알고리즘 '바이오사인'은 탑재 모델 판매량 증가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 반영을 기대했다.
그는 " 동사의 주가는 견고한 이익 체력에도 성장성이 부각되지 못하면서 저평가 국면에 있었지만, 데이터센터향의 중장기 성장 외에도 온 디바이스 AI 시대 속 자체 개발 AI 기술이 적용된 고부가 제품 비중 중심 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사주 취득 등을 통한 주주 친화 정책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영상분석 시장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