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와 통화?'…英 잼버리 대원, 韓 역사 즐긴 이곳은?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8.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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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잼버리 대원들이 전쟁기념관에서 리얼월드의 '로스트 솔져' 콘텐츠를 체험하며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크굿컴퍼니영국 잼버리 대원들이 전쟁기념관에서 리얼월드의 '로스트 솔져' 콘텐츠를 체험하며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니크굿컴퍼니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를 운영하는 유니크굿컴퍼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조기 퇴영한 영국 잼버리 대원을 대상으로 체험형 관광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잼버리 대원들이 체험한 콘텐츠는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에 마련된 리얼월드 미션게임 '로스트솔져'다. 로스트 솔져는 민주, 호국, 독립을 주제로 한 3종 콘텐츠 중 호국 파트로,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몰입감있게 체험하는 스토리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참가자들이 전쟁기념관 곳곳을 탐색하고 미션을 해결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설계됐다. 특히 증강현실(AR), 전화 걸기, 다양한 웹기술 등 최신의 디지털 실감기술이 더해져 이야기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크굿컴퍼니 관계자는 "영국 잼버리 대원들은 '전쟁기념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공간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역사 속 인물과 실제 전화 통화를 하며 소름이 돋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영국 청소년들이 6·25전쟁 당시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체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개척 정신 고양과 세계 평화 기여라는 잼버리 이념에 안성맞춤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과 영국의 혈맹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월드는 이색경험 플랫폼으로 5000개가 넘는 모바일과 야외체험형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단이 플레이한 리얼월드 '로스트 솔져'는 국문과 영문으로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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