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지원체계 구축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구성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3.06.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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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유관기관-기업 '협약'

경북 RISE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북도경북 RISE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구축을 위해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대학·유관기관·기업 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ISE 지역협업위원회는 중앙정부의 대학지원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기 위한 협업체계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교육부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학지원 권한 이전을 위해 경북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2025년 대학지원 권한이 본격 이전되면 교육부 대학지원 예산의 50%(약 2조원)가 지방으로 이전되고, 경북도 RISE센터는 20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



이에 따라 도는 RISE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글로컬 대학 육성·RISE 5개년 계획 수립·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대학 학과개편·교육과정 개선 등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경북연구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SK실트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화신, 아진산업 등이 참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를 황폐화시켜 결국 지방소멸로 이어진다"며 "대학·기업·유관기관이 손을 잡고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워 지방소멸을 막는 선순환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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