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20분 기준 호텔신라 (57,600원 ▲600 +1.05%)는 전일 대비 3800원(4.44%) 하락한 8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면세 관련 업체인 글로벌텍스프리 (4,885원 ▲175 +3.72%)는 전일 대비 345원(8.37%) 급락한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글로본 (817원 ▼1 -0.12%), 클리오 (31,850원 ▲200 +0.63%), CSA 코스믹 (1,225원 ▲1 +0.08%), 아이패밀리에스씨 (26,200원 ▼400 -1.50%), 코스맥스 (135,000원 ▲2,300 +1.73%), 제로투세븐 (5,200원 ▼70 -1.33%) 등이 4~7%대 낙폭을 보인다. 패션·의류 업종에서는 에스티오 (2,130원 ▼10 -0.47%), 더네이쳐홀딩스 (13,920원 ▼30 -0.22%), 패션플랫폼 (1,013원 ▲5 +0.50%), F&F (64,000원 ▼100 -0.16%) 등이 4~6%대 이상 약세다.
최근 미·중 간 갈등이 심화하며 한·중 관계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의류, 항공, 면세, 호텔·레저 등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한국은 한미동맹에서 종속국"이라며 "최근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