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에 레버리지 ETN 줄하락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1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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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에 레버리지 ETN(상장지수증권)이 줄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1,062원 ▼11 -1.03%)는 전 거래일보다 13.66% 급락하고 있다. QV, 삼성 역시 13%대 급락 중이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8,395원 ▼35 -0.42%)도 12.93% 떨어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날 대비 13.06% 폭락해 68.15달러로 낮아졌다. 일부 국가들이 국경봉쇄에 나서고 오미크론이 출현하자 수요 위축이 우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지만 경미한 정도"라며 "기술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WTI를 감안하면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말까지 유가의 방향은 하향-안정화지만 미국 셰일기업의 본격적인 귀환(2022년 2분기~3분기 예상)전까지는 여전히 사우디 주도 시장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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