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파이널 라운드 참가자 단체사진
27일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 따르면 전날 열린 파이널 라운드와 시상식을 끝으로 9주간 진행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2기 일정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라운드 행사에서는 기업부문별 협업우수팀 5팀과 당일 현장 세일즈 피칭을 통해 선발된 기술우수팀 2팀 등 7팀에 총상금 1억2000만원이 수여됐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단체사진. (왼쪽부터)에이런, 툰스퀘어, 식스티헤르츠, 라이언로켓, 위드메이트, 긴트
또 △KT CS-위드메이트(병원 동행 서비스 매칭 플랫폼) △하이트진로-에이런(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및 그래핀 신소재 필터)이 선정됐다. 기술우수팀에는 긴트와 툰스퀘어가 뽑혔다.
행사에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을 가진 대기업·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해 협업을 구상·발굴하는 네트워킹이 자리가 마련됐다. 2기 수료팀에게는 향후 기업과의 매칭 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킹이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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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기에서는 수요기업과 실제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광간섭 단층 촬영기기(OCT) 개발사 '필로포스'는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망막질환 조기진단에 대한 접근성 개선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 모집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수요기업과 분야는 △보령홀딩스(디지털 헬스케어) △KT CS(AI·빅데이터) △하이트진로(푸드테크) △현대글로비스(물류·전기차·수소차) △현대백화점(리테일테크) 등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기업들에서 빠른 속도로 협업 가능성이 검토돼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양쪽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보다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