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센 자료사진./사진=웅진북센
8일 웅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와 웅진북센의 지분 71.92%(특수관계인 지분 포함)를 493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웅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경제상황 악화된 가운데 부채를 줄여 재무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웅진북센 매각을 결정했다"며 "선제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웅진 측은 이번 매각을 3년 이내 되돌릴 수 있는 조건(콜옵션)을 걸었다.
이 관계자는 "물류창고 등 가치를 고려해 조건을 걸었다"며 "북센을 매입한 센트로이드가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에도 우선매수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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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각으로 웅진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웅진씽크빅 (2,140원 ▲10 +0.47%)으로 인한 부담도 조금은 줄일 수 있게 됐다. 캐시카우인 웅진씽크빅은 코로나19 타격이 큰 대구·경북지역 학습지 가입비를 면제하면서 영업손실 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