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에탄올 上…소주 원료 '주정' 관련 기업 급등, 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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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소주 원료인 주정(에틸알코올)을 만드는 MH에탄올, 한국알콜 등 관련 종목이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주정을 손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됐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증시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MH에탄올 (6,120원 ▼20 -0.33%)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520원(29.72%) 오른 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약 3분 만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 한국알콜 (10,570원 ▼40 -0.38%)은 23.89%, 창해에탄올 (9,110원 ▲60 +0.66%)은 21.89%, 풍국주정 (12,000원 ▲270 +2.30%)은 15.73%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 국세청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원료가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주류 제조용 주정을 손소독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정 제조 기업이 주식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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