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24bit FLAC음원 청음 행사’에서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이 발표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KT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지난 10일 초고음질 FLAC 24비트(bit) 음원서비스 청음 행사에서 “이동통신 기술 진보로 디지털 음악 서비스 이용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 몇 년 안에 초고음질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2G, 3G 시절에는 이용자들이 MP3 파일을 다운받아 음악을 들었지만, LTE(롱텀에볼루션)이 보편화되면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소비해왔다. 이후 5G가 상용화되면서 이제는 MP3 파일보다 수십배 큰 용량의 초고음질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니뮤직은 2014년부터 FLAC16비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 초고음질 FLAC 24비트 음악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국내 음악플랫폼 중 FLAC 24비트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곳은 지니뮤직이 유일하다. FLAC 24비트의 경우 MP3 방식에 비해 소리 표현이 4배 이상 정교하고 파일 용량은 28.8배 크다.
또 CJ ENM과 함께 K팝 초고음질 24비트 FLAC 음원 수급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직배사 3곳과 계약했다. 이를 통해 연내 24만곡을 추가 수급하는 등 초고음질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본부장은 “초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국내 음악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니뮤직 24bit FLAC음원 청음 행사’에서 지니뮤직 직원들이 FLAC 음원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