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일본여행' 사진 논란…"가더라도 조용히 가라"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7.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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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고마스 후쿠이 생일 기념 여행"…누리꾼 "실망"

배우 이시언(오른쪽 첫번째)./사진=이시언 인스타그램배우 이시언(오른쪽 첫번째)./사진=이시언 인스타그램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배우 이시언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과 함께 "고마스도착 버스 타고 시작"이라며 "고마스 후쿠이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올렸다.



일본 여행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지만, 이시언은 다음날인 4일에도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 이시언은 4일 "초대해주신 송진우 미나미 부부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말씀드린다"며 "새 식구 송우미애기 너무 귀여워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깜짝 생일파티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송진우·미나비부부는 한일부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시언이 공개적으로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비판을 하고 있다. 많은 국민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일본 여행 취소 등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jun****)은 "평소 진짜 이시언님 좋아하는데, 실망입니다 가더라도 조용히 갔다 오셨어야죠"라며 "그래서 국민들은 일본을 불매하자고 들끓고 있는 상황에 너무 실망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hyp****)은 "지금이 어느 땐데 일본 여행 일반인들도 취소하는 판에"라며 "미리 예약한 거면 어쩔 수 없지만 눈치 있게 사진 올리진 말아야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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