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G 시대 로봇·드론 초기 시장 창출 앞장선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06.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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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략 관련 민관 간담회 진행···"간담회 의견 정부 정책 반영"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시장 장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5G플러스 전략'의 핵심산업·서비스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8일 정부가 발표한 '5G플러스 전략'의 10대 핵심산업에 포함돼 있는 '5G 커넥티드 로봇'·'미래형 드론'과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5G플러스 전략을 소개하고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우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커넥티드 로봇과 미래형 드론이 5G 시대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테스트 베드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또한,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산업 분야 대상 시범서비스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5G의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체감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해소 및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을 공개했다.

정부 발표 이후 민간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분야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5G 시대에 로봇,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경제·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우리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정부 정책에 반영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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