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2019.02.20 / 사진제공=박효주
삼성전자는 23일 뉴스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갤럭시폴드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갤폴드의 출시 시점은 수 주 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이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카테고리인 갤폴드의 사용방법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마크 거만이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폴드 리뷰
갤폴드는 당초 오는 26일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지난 12일 미국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은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하루 만에 마감됐다. 유럽 주요 15개국에서는 26일 사전 예약을 거쳐 5월3일 판매를 시작하고 국내엔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5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