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 소재 '윌셔그랜드센터'의 인터콘티넨탈호텔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분향소/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
13일(현지시간) 오후 윌셔그랜드센터 내 인터콘티넨탈호텔 6층 로열룸에 마련된 분향소 앞에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상복을 입은 10여명의 대한항공 (20,800원 ▲200 +0.97%) 미주지역본부 직원들이 모여 조문객을 맞고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 소재 '윌셔그랜드센터'의 인터콘티넨탈호텔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분향소 앞 조화들/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의 한 간부는 "조문객 중 대부분이 현지 교민들이고, 협력업체 등에 소속된 미국 현지인들도 꽤 있었다"며 "대부분 별다른 말씀없이 조용히 헌화하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LA 분향소는 현지시간으로 13∼15일 사흘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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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할 한진그룹 소유의 '윌셔그랜드센터'/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
2017년 6월 개관한 윌셔그랜드센터는 총 73층, 335m로 LA 뿐 아니라 미국 서부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의 랜드마크다. LA 도심 주변 어디에서도 꼭대기에 대한항공 로고가 반짝이는 윌셔그랜드센터를 볼 수 있다.
이 건물의 외벽 한 귀퉁이엔 2017년 6월 준공 기념으로 '소유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OWNER: KOREAN AIR, YH. CHO CHAIRMAN & CEO)이라고 새긴 표지석이 박혀있다. 조 회장은 떠났지만 그의 마지막 유작인 이 건물에 새겨진 그의 이름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 소재 한진그룹 소유 '윌셔그랜드센터'의 외벽 한 귀퉁이에선 2017년 6월9일 준공 기념으로 '소유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OWNER: KOREAN AIR, YH. CHO CHAIRMAN & CEO)이라고 새긴 표지석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이상배 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