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도시 CEO 등 트위터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잭 도시 회장님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트위터를 국민과 소통 수단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그다음에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 CEO는 "우선 감사드린다"며 "문 대통령의 리더십과 트위터 사용에 대해 큰 감사의 뜻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트위터 공동 창업자로, 잠시 회사를 떠났다가 CEO로 복귀해 '트위터의 부활'을 이끈 걸로 평가된다.
이날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윤채은 트위터코리아 정책실장, 캐슬린 린 트위터 아시아태평양 정책디렉터가 함께 했다. 청와대에선 '디지털소통'을 책임지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비서관),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최고경영자)을 접견하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