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활동 못할까"…1년 공백 프로미스 나인, '하이브 차별' 의혹 재점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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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로미스나인 /사진=머니투데이 DB그룹 프로미스나인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하이브 멀티 레이블 문제가 떠오르는 가운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인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채영이 긴 공백기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

이채영은 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왜 이렇게 활동을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 너무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도 플로버(프로미스나인 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팬 있다"고 씁쓸해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정규 1집 '언락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를 발매한 이후 약 1년간 앨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채영은 하이브 소속 타 그룹에 비해 앨범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이러한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프로미스나인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소속이다. 플레디스에는 프로미스나인 외에도 그룹 세븐틴, 투어스 등이 소속돼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얼마나 활동이 하고 싶으면 저렇게 공개적으로 말할까", "프로미스나인 한창 뜰 때 더 푸시해 줬어야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이 올해 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점, 멤버별 예능 출연 등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하며 "하이브가 홀대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하이브 소속 그룹 활동 및 홍보에 차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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