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불발 우려에…코스피 2210선으로 밀려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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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기관·외인 팔자에 코스피, 코스닥 하락세

미·중 무역협상의 미국측 대표가 양국간 협상 타결이 불발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코스피가 약세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53포인트(0.74%) 내린 2218.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도 현재는 0.98포인트(0.13%) 내린 751.18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약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2.82포인트(0.28%) 떨어진 2만598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포인트(0.05%) 내린 2792.3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5.21포인트(0.07%) 오른 7554.5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무역협상 우려 커져 2210선 후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409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 163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억원, 비차익거래 억43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47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281계약 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계약, 21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전기전자가 1%대 하락세고 통신업 증권 제조업 운송장비 등이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SK하이닉스 (177,100원 ▲6,500 +3.81%) 현대차 (251,500원 ▲1,500 +0.60%) 등은 각각 1%~2%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LG화학 (372,000원 ▼1,000 -0.27%) 한국전력 (21,100원 ▲200 +0.96%)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 (177,100원 ▼300 -0.17%) 삼성바이오로직스 (772,000원 ▼8,000 -1.03%) POSCO (394,000원 ▲1,500 +0.38%) 등은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64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어치, 83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2%대 오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출파매체복제 제약 통신장비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반도체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켐텍 (281,000원 ▲500 +0.18%)은 코스피 이전 상장 결정에 3%대 오름세고 신라젠 (4,560원 ▼5 -0.11%)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09,500원 ▼100 -0.09%)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 코오롱티슈진 (11,370원 ▼170 -1.47%)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CJ ENM (77,900원 ▲1,300 +1.70%) 바이로메드 (4,275원 ▼135 -3.06%)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0.00%) 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삼보산업 (733원 ▼17 -2.27%)은 흑자전환과 액면분할 소식에 2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 인수전에 아마존과 컴캐스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가세했다는 소식에 넥슨지티 (25,400원 ▼1,950 -7.13%)넷게임즈 (13,220원 ▼60 -0.45%) 주가가 각각 16%대 13%대 급등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1원(0.01%) 오른 1119.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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