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문까지 행진하고 있다. 삼일절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무료 개방하고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뒷줄 가운데)도 이날 행진에 함께했다. 2018.03.01.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2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자동)에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11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했지만 지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19년 3·1운동과 임정 수립이 100주년 된 올해의 의미를 부쩍 강조해오고 있다. 정부는 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는 행사와 국민참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임시공휴일은 여론수렴 등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령으로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