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 매캘런의 국경초소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왼쪽에서 두 번째) <자료사진> ⓒAFP=뉴스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안보 관련 행사에서 "현재 우리는 당장 국가비상사태를 선포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면서 "의회가 제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는 11일(현지시간) 역대 최장 기록과 맞먹는 21일째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발동할 경우에는 의회의 동의 없이도 국방부 예산과 병력을 투입해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절대적 권리'(absolute right)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렇게 빨리 하지는 않겠다"면서 조심스런 태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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