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행정소송으로 적법성 밝히겠다"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8.11.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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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재감리 안건 논의를 위한 증선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친 김태한 대표이사가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재감리 안건 논의를 위한 증선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친 김태한 대표이사가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7,000원 ▼3,000 -0.38%)는 14일 분식회계를 인정한 금융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료를 내고 "회계처리 논란으로 인해 혼란을 겪으신 투자자와 고객님들께 사과 드린다"면서도 "저희는 당사의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수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고의에 의한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오늘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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