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 임청하…결혼 24년만에 이혼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8.09.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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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AP/뉴시스】 임청하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타이완=AP/뉴시스】 임청하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980년대 영화 '동방불패'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 '임청하'로 잘 알려진 타이완 배우 린칭샤(林靑霞)가 결혼 24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미디어 징저우칸(鏡週刊)과 FTV뉴스(民視新聞) 등은 린칭샤가 의류재벌 남편인 싱리위안(邢李原)과 갈라섰다고 보도했다. 이혼 사유는 혼외자녀와 외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린칭샤는 1994년 싱리위안과 결혼하면서 영화계를 떠났다. 이후 2010년대 초부터 부부가 각방을 쓴다는 등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2014년 싱리위안이 린칭샤에게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1000억원이 넘는 호화저택을 선물한 사실이 전해지며 부부생활은 평온한 듯 보였다.

하지만 2016년 다시금 이혼설이 불거졌고 결국 이혼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린칭샤는 자녀가 성장했고 여생은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린칭샤는 '동방불패' '동사서독' '중경삼림' 등에 출연하며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 극동아시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을 당시 배우 정우성(45)을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이 정우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자 세월무상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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