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등 7개사, 5G 장비 적합성평가 기관 지정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09.16 12:00
글자크기

과기정통부, 3.5㎓ 대역 서비스 장비 적합성평가 시험기관 선정

5G 이동통신 적합성평가 시험기관 지정현황/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토신부5G 이동통신 적합성평가 시험기관 지정현황/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토신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케이씨티엘 등 7개 사업자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장비 적합성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3.5GHz(기가헤르츠) 대역 서비스 장비 적합성평가 시험기관으로 7개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적합성평가는 전파법에 따라 방송통신기자재를 제조·판매·수입하는 자가 판매 전 전파 혼·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의 기기 및 인체 보호 등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 받는 절차다.



지난 8월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술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한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무선(이동국, 기지국, 중계장치) △전자파적합성(EMC) △전자파 흡수율(SAR) 분야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7개 사업자를 지정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케이씨티엘, ㈜에이치시티, ㈜원텍, ㈜디티앤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아이씨알, 한국에스지에스(주) 7개 사업자가 적합성평가를 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적합성평가 시험기관 지정으로 세계 최초 5G 서비스 사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기술지원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3.5GHz 주파수 대역의 시험기관을 관련 규정에 따라 추가 지정하겠다"며 "28GHz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적합성평가 시험기관도 조속히 지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