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가을야생화 소풍전' 열어…10월3일부터 단풍축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8.09.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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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부터 30일까지 야생화 소풍전

화담숲 가을 전경 중 단풍으로 물든 원앙연못/사진=서브원화담숲 가을 전경 중 단풍으로 물든 원앙연못/사진=서브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이 14일부터 수 백 종의 다채로운 가을 야생화를 볼 수 있는 '화담숲 가을 야생화 소풍전'을연다.

9월말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동안 향긋한 참취, 구절초와 벌개미취, 숫잔대 등을 비롯해 도심에서 쉽게 보기 힘든 가을철 국내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을꽃은 겨울이 오기 전 짧은 시간 동안 곤충을 유혹해야 하기 때문에 향이 더욱 짙어진다.

화담숲의 가을 야생화들은 15개 테마원 전역에서 만날 수 있지만 특히 ‘철쭉진달래길’과 ‘자작나무숲’, ‘암석하경정원’등에 다채로운 야생화들이 많아 자세히 들여다보며 산책하기 좋다.



이밖에도 화담숲은 가을 정취를 돋우는 억새와 수크령이 널리 분포돼 있고, 참나무, 산딸나무, 해당화 등의 열매와 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의 알록달록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담숲은 다음달 3일부터 11월4일까지 단풍축제를 연다. 축제기간 동안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이 기간에는 주말에 한해 '단풍축제 주말 사전예약제'를 진행한다. 화담숲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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