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좀비들과의 오싹한 휴가!

머니투데이 김재경 로피시엘 코리아 기자 2018.07.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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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카고>, 그리고 <아이 좀비>까지.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좀비물 3!

괜히 오싹한 호러물이 당기는 여름날이다.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오는 유령 말고, 좀 더 참신한 것을 찾는다면 답은 좀비다. 좀비물계의 대작 <워킹 데드>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넷플릭스의 좀비물 3가지를 소개한다. 평범한 주부에서 하루아침에 좀비가 된 여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부터, 짠 내 나는 부성애를 담아낸 <카고>까지. 가볍거나 혹은 무거운, 각기 다른 무게감의 3가지 좀비 시리즈와 영화로 시원한 '방콕' 휴가를 보내보자.

넷플릭스 좀비들과의 오싹한 휴가!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좀처럼 브라운관에서 만나보기 힘든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좀비물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주부에서 좀비가 된 주인공 쉴라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새로운 일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갑자기 좀비가 됐지만, 하고 싶은 대로 지내는 삶이 싫지만은 않은 쉴라,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로맨틱한 남편 조엘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가 결합된 독특하고도 가벼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좀비물 입문용으로 딱이다.



넷플릭스 좀비들과의 오싹한 휴가!
<카고>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영국 드라마 <셜록>의 왓슨 역으로 활약했던, 마틴 프리먼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고>. 한동안 SNS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7분짜리 단편 좀비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장편 영화로 모티브가 된 단편 영화와 동일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호주 좀비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좀비로부터 홀로 딸을 지키는 가슴 뻐근한 부성애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 좀비들과의 오싹한 휴가!


<아이 좀비>동명의 DC코믹스의 좀비 만화 <아이 좀비>를 원작으로 지금은 시즌 4까지 공개된 꽤나 굵직한 좀비 시리즈다. 여타의 좀비물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시리즈로 장르는 호러나 스릴러가 아닌 추리물이다. 정리하자면 좀비가 된 의과 레지던트가 사건을 추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뻔한 좀비물에 질렸다면 한 번쯤 꼭 챙겨 볼 만한 독특한 좀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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