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 거품 경고에 털썩…890선 밑돌아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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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4월16~20일) 코스닥 시장은 주 초반 두달여 만에 900선을 돌파했으나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바이오주 거품 논란에 890선마저도 밀려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 대비 2.7포인트(0.3%) 내린 889.17로 마감했다. 지난주 890선을 회복한 후 주 초반까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팔자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의 영향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억원, 11억원 어치의 물량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펄어비스로 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에이치엘비(58억원), 해마로푸드서비스(55억원), 예림당(32억원), 셀트리온제약(31억원) 순으로 순매수 순위가 높았다.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신라젠로 144억4000만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휴온스(62억원), 비에이치(6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57억원), 안랩(55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많이 산 종목은 제넥신으로 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50억원), 펄어비스(49억원), 비에이치(36억원), 레고켐바이오(2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역시 파라다이스로 60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45억원), CJ E&M(41억원), 에스엠(35억원), 컴투스(31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텔루스로 10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우리기술(103.1%), 이화공영(84.7%), 이엑스티(75.4%), 좋은사람들(68.3%)이 상승률이 높았다.

하락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안트로젠(-38.3) 였다. 이어 바이온(-29%), 알파홀딩스(-28.9%), 바이오리더스(-21.1%), 프로스테믹스(-19.5%)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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