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과 캐나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2018.03.1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패럴림픽 개막 이후 단 하루(12일)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9일 개막식이 시작이었다. 10일 바이애슬론, 11일 아이스하키, 13일 휠체어컬링, 14일 크로스컨트리, 15일 아이스하키를 관람했다.
이날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된 남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대 캐나다 전은 장동신·이지훈 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다. 장 선수의 아내 배혜심씨가 "연일 경기 참관으로 힘들지 않으신가"라고 묻자 김 여사는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대한민국이 7대 0으로 졌지만 김 여사는 "다음 경기도 있으니 체력 관리, 부상 관리 잘 하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관중들도 ‘대한민국’구호를 외치며 "잘했다"는 격려와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패럴림픽이 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청와대 직원들이 앞장서서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청와대 직원들이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할 경우 공무로 인정하는 등, (관람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 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경기 중계가 외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민들이 패럴림픽 경기를 더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 시간을 편성해줄 수 없는 것인지 살펴달라"고 밝혔다.
【평창=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를 찾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8.03.1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