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춘곤증 이기려면 돼지고기 먹어야"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8.03.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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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13일 저지방 부위 활용한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 등 요리법 공개

봄철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왼쪽)와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사진=농촌진흥청봄철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왼쪽)와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사진=농촌진흥청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이라지만 나른함에 밀려오는 졸음은 골치다. '춘곤증'을 즐길 여유가 있다면 다르지만 바쁜 샐러리맨들에게는 이런 모습도 사치일 수 있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생기는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요리법이 개발돼 이를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저지방부위를 이용해 춘곤증을 극복하고 봄철 잃어버린 입맛도 돋우는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와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 요리를 13일 소개했다.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는 다진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양념에 재워 잘게 썰어 찐뒤 볶은 새송이버섯, 데친 브로콜리, 양상추, 파프리카, 견과류와 함게 드레싱을 곁들여 내면 된다.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은 얇게 썬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밑간하고 팬에 구운 뒤, 채 썬 오이, 양파, 당근, 부추, 인삼, 밤, 대추를 올리고 돌돌 말아 인삼소소, 유자청소스를 곁들이면 좋다.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춘곤증은 학업 집중력과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불면증,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 데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축산식품이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강선문 농업연구사는 "봄이 되면 자연환경이 바뀌듯 우리 몸도 변화를 겪게된다"며 "영양이 풍부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골라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입맛도 살리고 춘곤증도 이겨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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