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13.52포인트(0.53%) 내린 2537.0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376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212억원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계약, 299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695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강세다. 반면 기계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등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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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2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LG화학 (373,500원 ▲500 +0.13%)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KB금융 (76,000원 ▲6,700 +9.67%)이 1%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POSCO (394,500원 ▲2,000 +0.51%),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강세다.
CJ CGV (5,700원 ▼30 -0.52%)가 3분기 양호한 실적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의 3분기 매출액은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비 5.3% 줄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매출액 4531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대비 4% 상회했고, 이익은 부합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에선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시장 하락률이 13%였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고 중국(영업이익 45억원), 베트남(영업이익 17억원), 4DX(영업이익 101억원)로 골고루 이익에 기여한 부분이 돋보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LIG넥스원 (169,500원 ▲5,500 +3.35%)이 4분기 실적 둔화전망에 15%대 급락세다. 개장과 함께 나온 급락세로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전일 2017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170억원에서 468억원으로 정정했다. 4분기 수주를 예상했던 해외사업을 제외하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 (58,900원 ▲500 +0.86%)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3분기 실적 발표에 1%대 내리고 있다. 효성은 3분기 영업이익이 1707억2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감소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191억5700만원으로 9.7% 증가했고 순이익은 1921억46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신영증권은 효성의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2.66포인트(0.37%) 상승한 712.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억원, 25억원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상승세다. 출판매체복제가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IT종합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이 강세다. 반면 건설 유통 운송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가 3%, 바이로메드 (4,260원 ▼150 -3.40%)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CJ E&M (98,900원 ▲2,200 +2.3%) 로엔 (99,900원 ▲800 +0.8%) 등도 1% 상승을 기록중이다. 반면 티슈진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에버다임 (6,440원 ▲30 +0.47%)이 3분기 영업이익 부진에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에버다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3% 줄어든 38억9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 감소한 740억16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8% 줄어든 25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토박스코리아 (3,370원 ▼90 -2.60%)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9%대 급등세다. 토박스코리아는 기존 주요주주인 슈퍼홀릭 외 3명이 추가 지분 매수로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전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51.23%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00원(0.19%) 오른 1117.7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