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규제 전 마지막 아파트, '힐스테이트 연제' 분양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7.10.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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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광주광역시 북구에 1196가구 분양.. 지방 광역시 전매규제 제한 앞두고 수요자 관심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제' 조감도 /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제' 조감도 /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8·2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광역시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전매제한 이전 분양 물량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중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제'의 경우 분양권 전매 제한 이전에 나오는 광주지역 마지막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지방광역시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대상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아파트다. 전매금지 기간은 6개월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226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연제’는 지하1층, 지상 14~25층, 17개 동 규모다. 총 1196가구 모두 일반분양 몫이다. 전용면적 기준 △82㎡ 214가구 △84㎡A 89가구 △84㎡B 893가구다.

올해 광주광역시 아파트 시장은 어느 해 보다 뜨겁다. 특히 새 아파트의 경우 청약자 10만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9개 단지 3644가구(특별공급 제외) 규모다. 청약자 9만508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0대1을 기록했다.

수요가 몰리다 보니 9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특히 지난 6월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된 '농성 SK뷰 Central'의 경우 90가구 일반분양에 1만78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1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힐스테이트 연제는 총 1196가구로 최근 북구에서 나온 힐스테이트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단지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부터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연이어 나왔다. 지난해 3월 힐스테이트 각화(총 740가구, 일반분양 161가구)가 분양됐고 올해 6월에는 힐스테이트 본촌(총 834가구, 일반분양 199가구)도 공급됐다. 2개 단지 모두 분양을 마친 상태다.


북구는 교통 이슈가 많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와 빛고을대로가 가깝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호재도 있다. 오는 2025년 개통예정으로 사업지 인근인 본촌산단 사거리 인근으로 역(가칭, 본촌역)이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연제초등학교)와 중학교(양산중학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연제 분양 홍보관은 광주은행 양산동지점 인근(북구 용두동 305-13번지, 3층)에 위치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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