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개편 첫 적용' 래미안 DMC 루센티아, 평균 15대1 마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7.10.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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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입지+합리적 분양가에 실수요자 몰려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가재울뉴타운에서 공급한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 예상대로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완성단계에 들어선 가재울뉴타운의 중심에 들어선다는 입지 우위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가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래미안 DMC 루센티아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385가구 공급에 5802명이 몰리며 평균 1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1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114㎡는 362명이 청약을 신청, 전 주택형 중 가장 높은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59㎡(29.7대 1), 84㎡A(20.2대 1), 84㎡C(17.2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앞서 17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84%가 소진됐으며 모델하우스 개장 첫 주말 사흘간 2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 등이 더해지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개편된 청약제도가 처음 적용된 분양 단지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 서울 거주기간이 12개월 이상이어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46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59㎡가 5억1000만원, 84㎡가 5억8000만~6억5000만원 선이다.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 1단지(2015년 입주)에 비해 1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달 DMC파크뷰자이 1단지 59㎡는 6억4500만원에, 84㎡는 6억9000만~7억65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가재울 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17가구다.

오는 26일 청약 당첨자가 발표되며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등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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